2025

모험가.
2025-01-04
조회수 406

새해 복 많이 받고 착한 어른이 되세요!

며칠간 몸살로 인해 심하게 아팠다.

3일간 거의 잠만 자며 보냈었고. 충분히

쉬고 일어나니 마치 악몽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 기록을 남긴다.

결론적으로, 디딤과의 싸움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나의 자산을  구제해내지는

못했다. 52억이 후루룩~~~ good bye


사실 경영권 분쟁에서  사측의 advantage

엄청나게 크고 많다. 

주주로서의 포지션에서 사측과 싸우는다느건

본질적으로 시작점 부터가 다르기에 훨씬 더

힘들다. 이를 이해하려면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특히, 사파들이 경영권을 잡고 있다면 이것은

또다른 레벨의 게임이다. 

특히, 마귀 수준의 사파라면 모든것을 걸지 

않으면 안된다. 경영권 분쟁은 이들에게는

목숨과도 같은 싸움이고 전부이기에,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희생하며 끝까지

싸운다.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피해자들을 롤링 하여서

계속 끌고 다녀야 할 미끼가 필요하기에 그렇다.

미끼가 없어지는 순간 롤링도 끝이 나기에

항상 새로운 숙주를 찾아 다닌다. 숙주는 자기자신

빼고 모든 사람들이 숙주의 대상이다.

 

Mind-Set 

주주, 직원, 채권자들의 이해관계는 회사와 얽혀

있지만, 한마음으로 뭉쳐 싸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 점이 가장 안타까웠지만,

그것조차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도 나의 투자 자금을 손실을 봤지만,

경영권 전쟁을 통해 많은 경험이라도 하였고

그것을 좋은일 하는데 사용하고 있기에 그만큼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주주분들, 직원분들은 "절대손해"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정말

가만히로만 그들은 당신들을 생각 할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 억울하고 힘들어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무엇이라도 하기를 바란다.


2년간의 여정 

후회를 남기지 않는 성격 탓에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했다. 디딤은 나의 삶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Side Project 정도로 생각하며 2025년을

시작하려고 한다. 법적인 부분은 계속해서 진행

할 것이고 추가로 형사고소도 계속 할 것이다.


법적인 부분은 로펌에 일임 하였기에 크게 앞으로도

신경 안써도 되기에 계속해서 진행 할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송사에 휘말리지 말라고들 하지만

사기꾼들 상대 하려면 법적인 부분은 옵션이 아니라

당연한 행정 절차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경찰서도 가보고, 조사도 받아보고, 법정도 경험해

보니까 생각보다 스트레스 받는건 없었다.  오희려

법과 친해지고 앞으로 새로운 경영권 분쟁 프로젝트를

위해서라도 더 적극적으로 경험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끼꾼들은 보통 감옥에 왔다갔다 하면서 체포도 

되어보고 재판도 받아보고 감옥에서 생활도 해봤기에

법적 경험들이 풍부하다.  그렇기에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심리를 너무도 잘 안다.

송사에 엮이기 싫어 하는것을 이용하고 활용하기에

절대 법적인 부분을 꺼려 해서는 안된다.

나는 요즘 송사관련 책과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하고

있고, 사기꾼들이 어떻게 법꾸라지가 되어서

빠져나가는 부분들을 연구하고 있다. 


상법도 바꿔보려고 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추진하고 판례를 만들면 언젠가 상식에 맞는 법들이

투자가들을 보호해 주리라 본다. 꾸준히 노력 하겠다. 


Future Plan

투쟁이 아닌 투자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 토지, 스타트업,

코인 그리고 주식을 고루고루 관심을 가지고 재밌게

투자를 진행 할 것이다.


경영권 분쟁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있는

회사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줄 것이다. 세상에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고,

법은 여전히 멀리 있기에. 사기꾼들과 법의 간극

사이에서 내가 그 간극을 메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


신의 한수

특히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좋아한다.

위기가 오게 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움직이게

어떤 방향으로던 움직이게 된다. 그 움직임의

방향에 따라서 신의 한수 같은 기회가 오기도 한다.

그 경험을 해봤기에, 나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2년간의 경험들을 기회로 만들려고 한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면 지금처럼

홈페이지에 글도 많이 못 쓰게 될 것이다. 무엇에

집중하게 되면 그것에만 집중하는 성격이기에

그렇다.